메시 발목 부상...2주 결장 전망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9.20 08: 35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가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골절은 아니지만 정밀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메시는 이날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 토마스 위팔루시의 거친 태클에 발목을 다쳤다.

바르셀로나 측은 메시의 부상 회복에 최소한 2주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당분간 주요 경기에 나서기는 어려운 처지가 됐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큰 타격이다. 지난해 47골을 터트린 메시는 올 시즌에도 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도 메시는 1골 1도움으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대해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가 들 것에 실려나갈 정도면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메시의 회복을 돕고 기다리는 것이다"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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