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설', 컴마밴드 굿바이 공연 '연기자들 눈물 펑펑'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9.20 08: 37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 ‘컴백 마돈나’ 밴드 멤버들의 눈물에 하늘도 함께 울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김정은-홍지민-장신영-쥬니 등 ‘나는 전설이다’의 ‘컴백 마돈나’ 밴드는 19일 오후 일산 문화공원(구 미관광장)에서 진행된 극 중 ‘마지막 공연’ 촬영을 성공리에 마쳤다.
‘컴백 마돈나’ 밴드 ‘굿바이(GOOD-BYE)콘서트’를 위해 곳곳에서 모여든 관객들은 퍼부어대는 빗줄기 속에서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촬영을 기다리고 있었다. 굵은 장대비에도 촬영을 위해 우산도 접어버린 관객들은 ‘컴백 마돈나’ 밴드가 무대 위로 올라가자 폭발적인 환호로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무대에 오른 ‘컴백 마돈나’ 밴드는 ‘사랑사랑사랑’‘컴백 마돈나’‘기분 좋은 날’‘백만송이 장미’ 등 극 중 ‘컴백 마돈나’ 밴드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은 노래들을 거침없이 불러나갔다. 펑펑 내리는 빗줄기에도 아랑곳 없이 ‘컴백 마돈나’ 밴드 멤버들과 시민들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완벽한 ‘공연’을 만들어 냈다.
김정은을 비롯한 ‘컴백 마돈나’ 밴드 멤버들은 “드라마를 촬영하는 지난 3개월 동안이 너무나 행복했다. 음악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지켜봐주는 여러분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드라마가 끝나도 우리 ‘컴백 마돈나’ 밴드를 영원히 잊지 말아 달라”고 소감을 전하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펑펑 쏟았다.
특히 악천후 속에서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연기보다 더욱 리얼한 진짜 ‘연주’, 진짜 ‘공연’을 펼쳐 보인 ‘컴백 마돈나’ 밴드 멤버들, 김정은-홍지민-장신영-쥬니의 열정과 눈물에 촬영장 스태프들은 “역시 최고의 연기자들이다”라며 극찬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이번 일산 문화공원에서의 공연은 극 중 성공한 '컴백 마돈나' 밴드가 마지막으로 펼쳐내는 공연이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그동안의 추억들이 떠올라 연기자들이 만감이 교차했던 것 같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완벽한 카리스마로 멋진 공연을 펼쳐준 ‘컴백 마돈나’ 밴드 멤버들과 자리를 끝까지 지켜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20일 방송될 '나는 전설이다'에서는 전설희(김정은)와 미묘한 감정을 싹틔우고 있는 장태현(이준혁)과 송화시장 소송 건에서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 차지욱(김승수)의 삼각관계가 긴장감 있게 그려진다.
 
happy@osen.co.kr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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