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극 '역전의 여왕'이 지난 18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오는 10월 18일 첫 방송 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은 '내조의 여왕'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박지은 작가의 또다른 기대작. 김남주, 정준호, 채정안, 박시후, 하유미, 김창완 등 막강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대중들과 관계자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역전의 여왕'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18일 토요일 남해의 한 섬에서 첫 촬영을 가졌다. 황태희(김남주)와 봉준수(정준호)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처음으로 섬에 여행을 가게 된다는 스토리로 섬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싶어하는 황태희의 코믹한 좌충우돌을 담고 있다. 봉준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황태희의 애타는 구애작전이 그려질 예정.

김남주는 똑 부러지는 서른셋 골드미스 황태희의 캐릭터에 맞게 고급스러운 레오퍼드 무늬의 트렌치코트와 큰 여행가방을 매치했으며 뿔테 안경으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특히 김남주는 연기에서도 전편 '내조의 여왕'과는 180도 다른 연기변신과 캐릭터 설정을 보여줘 "역시 김남주"라는 탄사를 받았으며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오랜 연기 경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커플 호흡을 맞추게 된 김남주와 정준호는 첫 촬영부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 김남주와 정준호를 비롯해 출연진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왕복 총 14시간을 오가는 강행군이었지만 모두 의기투합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밤늦게까지 촬영을 마쳤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첫 촬영 이후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의욕이 더욱 고취되어 촬영에 열심으로 임하고 있다”며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모두 한 맘으로 노력하는 만큼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통쾌 유쾌한 부부로맨틱 코미디. 힘도 백도 없지만 생에 대한 애착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부의 파란만장 생존기가 담겨질 예정이다.
'동이'의 후속으로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10월 18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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