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6일까지 추석연휴 동안 병원이나 약국 5곳 중 1곳은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추석연휴 기간 의료기관의 진료공백에 대비해 매일 20%의 당직 병ㆍ의원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 체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전국 12개 1339응급의료정보센터(국번 없이 1339)와 각 시ㆍ도 및 지역 보건소를 통해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등에서도 문 여는 병ㆍ의원,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루 평균 1만3,981곳의 당직 의료기관과 1만1,375곳의 당번 약국을 지정했다.
특히 충분한 환자의 휴식이 요구되는 성형수술과 같은 의료서비스는 벌써 추석 진료예약이 꽉찬 상태. 이미 대목을 맞은 병원들은 추석 연휴 정산진료 및 야간진료까지 준비하고 있다. 강남과 압구정 유명 성형외과 2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한 결과 총 80%에 해당하는 16곳이 21~23일 추석연휴 3일간 정상진료 및 야간진료를 하며 나머지 4곳 중 3곳도 연휴동안 부분진료를 실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벨리타성형외과 정찬민 원장은 “이번 추석은 징검다리 연휴로 최대 9일 동안 연휴를 보낼 수 있어 응급환자 발생시 불편함을 호소했던 사례가 많았으나 복지부의 비상진료 체계 구축과 전문병원의 정상진료 서비스도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안심하고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인 `1339 응급의료`를 이용하면 24시간 365일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연결이 가능하다. 응급의료정보센터로 연결해주는 것은 물론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의 위치를 찾거나 남아있는 응급실 병상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일부터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1339 응급의료'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17일부터는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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