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살살, 피부는 ‘건강주의보’!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9.20 13: 20

꽤나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가을 냄새를 풍기고 있다. 덥고 습했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는 다소 건조한 느낌도 돈다.
지금 시기는 감기 등의 환절기 질환도 주의해야하지만, 피부 건강도 챙겨야 할 시기.
프리미어성형외과피부과 윤창운 원장에게서 ‘가을철피부관리’에 대해 들어봤다.

◆ 보습으로 가을 피부건강을 챙기자 = 피부를 건조하게 방치하는 것은 곧 피부의 생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건조한 피부는 각질을 일으키고,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24시간 내내 '보습'에 대해서는 각별해지자.
세안 시에는 절대 바깥 날씨보다 피부를 더 거칠게 만드는 세안제를 사용하거나 피부를 강하게 문지르는 것은 금물. 세안제는 건성을 피하고, 최대한 부드러운 제품을 사용해야하며, 따뜻하거나 차가운 물은 삼가고 가급적 미온수로만 세안할 수 있도록 한다.
세안 후에는 항산화제, 수분 결합제, 항염증 성분들로 채워진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제품을 아끼지 말고(?) 충분히 사용하라는 것이다. 더불어 취침 전에는 순 올리브유를 극히 건조한 부위에 몇 방울 떨어뜨려 마사지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리브유는 뛰어난 피부연화제일 뿐 아니라 항산화제 기능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가을철 자외선 방심 금물 = 자외선은 피부 미인에게 있어서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많은 존재로 보인다. 우선 자외선의 노출이 잦으면 우선 피부의 표피가 위축되고, 진피의 탄력이 떨어진다.
또 주름살을 만들 뿐 아니라 기미, 주근깨, 잡티의 유발이나 발전에 한 몫 하기도 한다. 또한 노인성 각화증, 검버섯 등의 노화성 질병을 촉진하기도 하며, 피부암의 요소가 되기고 한다.
특히 여름철에 비해 자외선 지수는 낮지만, 그간 자외선에 지친 피부의 건강은 가을철 자외선 노출로 인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러한 자외선은 A타입과 B타입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외선 A는 색소침착, 주름,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며, 자외선 B는 피부를 검게 태우는 태닝의 결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 역시 타입에 맞게끔 혹은 자외선 A, B를 동시에 차단해 줄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선크림에 표기되어 있는 PA는 자외선 A를 차단하는 지수, SPF는 자외선 B를 차단하는 지수이기에 참고하고, 야외 활동이 많거나 피부가 민감하다면 PA +++, SPF 50 이상의 제품을 권한다.
◆ 레이저PRP, 가을철에도 돋보이는 피부를 = ‘레이저PRP’는 여드름 흉터 치료와 모공개선에 효과적인 프락셀 레이저와 함께, PRP자가혈피부재생술을 병행하는 시술로 여드름 흉터 및 모공, 주름 등의 피부트러블의 개선에 상당히 긍정적이다.
프락셀 레이저와 PRP를 병행하는 치료로서 프락셀 레이저로 진피층을 자극하고 PRP는 줄기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아 결과적으로는 ‘피부재생’을 유도한다.
특히 한가지의 시술의 효과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 두 가지의 시술을 병행함으로써 오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때문에 가을철 필요한 주름개선과 피부탄력 재생, 모공 등의 피부트러블은 물론 여드름, 여드름흉터 치료에도 유용하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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