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에 출연하는 권상우가 진흙투혼을 펼쳤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후속으로 10월 6일에 첫 방송되는 ‘대물’은 아나운서 출신 서혜림(고현정 분)이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자리에 오르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권상우는 극중 열혈검사 하도야 역을 맡았다.

권상우는 10월 13일 3회 방송분에서 진흙을 뒤집어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중 간척지 개발과 관련해 지청 앞에 시위대가 모이자 도야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을 하고 있다. 당장 해산하지 않으면 체포하겠다”라고 외치다 이를 듣지 않자 오토바이를 타고 시위대로 향하다가 시위대가 던지는 진흙을 뒤집어 쓰게 되는 것이다.
지난 9월 18일 여주 시청 앞에서 오전부터 진행된 촬영에서 권상우는 오종록 PD의 '큐' 사인에 맞춰 오토바이를 몰기 시작했고 시위대 보조출연자들은 그를 향해 일제히 진흙을 던졌다. 권상우는 헬멧과 검은수트, 그리고 오토바이 등에 많은 진흙을 묻히고서야 “오케이”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
촬영 직후 한 제작진은 “권상우씨가 진흙을 옷 등에 묻히는 것도 힘들었겠지만 꽤 아팠을 텐데도 내색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강렬한 눈빛을 보이면서 열심히 촬영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대물’ 속 진정한 열혈검사 권상우씨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happy@osen.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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