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별명' 김태균(28. 지바 롯데 마린스)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장 접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태균은 20일 미야기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7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태균의 2안타는 모두 연장전에서 기록한 것으로 팀은 12회까지 가는 끝에 9-7로 승리했다.

1회 헛스윙 삼진과 3회 2루수 플라이, 5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태균은 6회에도 우익수 뜬공, 8회 병살타로 5타석째 연속 무안타로 정규이닝 동안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는 두 얼굴의 활약을 선보였다.
11회초 상대 마무리 고야마 신이치로의 역회전볼을 당겨 좌전 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8-7로 앞선 12회 1타점 중전 안타로 쐐기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태균의 올 시즌 성적은 2할6푼6리 20홈런 90타점.(20일 현재)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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