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임창용(34. 야쿠르트)이 주니치를 상대로 시즌 31번째 세이브(20일 현재)를 거두는 동시에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임창용은 20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주니치와의 경기에 4-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임창용의 시즌 성적은 1승 2패 31세이브 평균 자책점 1.40.
임창용은 수호신답게 거침없는 투구로 주니치 타자들을 압도했다. 임창용은 9회초 첫 타자 후지이를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가볍게 아웃을 시켰다. 이어 1번 아라키를 초구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2번 대타 도노우에 마저 삼진으로 솎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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