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연애조작단', '무적자'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9.21 08: 20

로맨틱 코믹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이하 시라노)가 주말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액션 영화 ‘무적자’를 꺾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9월 16일 개봉한 ‘시라노’는 20일 하루동안 10만 33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48만 1548명.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주연의 ‘시라노’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가 예측불허 의뢰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진 영화다.

개봉 이후 ‘무적자’와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레지던트 이블4:끝나지 않는 전쟁3D’에 밀려 줄곧 3위를 달리던 ‘시라노’는 이날 액션영화들을 제쳤다. 특히 ‘시라노’는 개봉을 앞두고 전국관객을 대상으로 유로시사회를 열어 입소문을 탔으며, 주연배우들이 참여한 연애콘서트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시라노’의 뒤를 이어 9만 9186명을 동원한 ‘무적자’(누적관객수 48만 746명)가 차지했으며, ‘레지던트 이블4’는 9만 643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해결사’ ‘슈퍼배드’ ‘마루 밑 아리에티’ ‘퀴즈왕’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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