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명절 스타는 누구?’
올 추석에도 명절 특집 스타가 등장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해 명절마다 김신영, 구하라 등 의외의 활약을 보이며 검색어 상위권을 휩쓴 스타가 나타나는 가운데, 올해 추석 연휴 검색어 1위는 누가 차지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절이 낳은 스타들로는 김신영과 구하라가 꼽히고 있다. 김신영은 명절 특집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출연, 다양한 가수들을 기발하게 패러디하며 매번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해왔다. 그는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노가리’로, 비의 ‘레이니즘’을 ‘폭식니즘’,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먹데렐라’ 등으로 개사, 패러디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아왔다.
개그맨들이 가수의 무대를 따라하는 것은 명절 특집 프로그램의 너무 흔한 아이템이 돼버렸지만, 김신영의 패러디는 기가 막힌 상황 설정과 재치있는 개사로 ‘군계일학’이라는 평이다.
구하라는 깡마른 몸으로 뛰어난 육상 실력을 발휘해 큰 화제를 모은 바있다. 카라 멤버 개개인의 캐릭터가 널리 알려지진 않았던 지난해 추석, 구하라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걸출한 달리기 실력을 과시, ‘구하라+우사인볼트’의 합성어 ‘구사인볼트’라는 별명을 얻으며 검색어 1위를 휩쓸었다.
올해도 많은 예능 스타들이 ‘추석 검색어 1위’를 노리고 각종 프로그램 녹화에 임한 상태. 특히 이특을 필두로 한 슈퍼주니어, 조권을 앞세운 2AM 등 예능에 강점을 지닌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활약하면서 화제는 끊이지 않을 예정이다. 이들 뿐 아니라 다양한 아이돌 스타들이 여장을 한 후 걸그룹을 패러디하고, 댄스스포츠에 도전했으며, 트로트를 부르고 다양한 MC 자리를 꿰찼다.
또 MBC는 제2의 ‘구사인볼트’를 찾는다는 명목으로 아이돌 스타 100여 명이 참여한 ‘아이돌스타 육상선수권 대회’도 준비했다. 소속사 별로 나뉜 아이돌 스타들이 치열한 육상 경기를 펼쳤다.
올 추석이 김신영-구하라에 이어 어떤 스타를 재발견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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