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서 잘했지만 2차전도 방심하지 않겠다".
수원 삼성은 2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 일화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 8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지난 15일 열린 1차전에서는 성남이 홈구장에서 수원에 4-1로 승리했다.
성남 신태용 감독과 골키퍼 정성룡은 21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2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정성룡은 "1차전서 잘했지만 2차전도 방심하지 않겠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수원이 원정팀의 무덤이고 수원 서포터스가 열광적인 응원을 펼치는 것에 대해 정성룡은 "더 많은 관중앞에서도 경기해봤기 때문에 흔들림은 없다"고 말했다.
수원의 위협적인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염)기훈이 형이 위협적이지만 미드필더들이 열심히 뛰어준다면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고 답했다.
올 시즌 후 FA가 돼 자신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정성룡은 "요즘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한다. (자신에 관한)기사들이 나오는데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 단계 강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룡은 "현재 소속팀이 성남 일화이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생각만 있고 다른 것에 대한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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