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절대 수비축구 하지 않겠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21 16: 10

"절대 수비 축구는 하지 않겠다".
수원 삼성은 2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 일화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지난 15일 열린 1차전에서는 성남이 홈구장에서 수원에 4-1로 승리해 3골차로 지지않으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성남 신태용 감독과 정성룡 골키퍼는 21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2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1차전에 잘해줘서 수원 삼성에 4-1로 이겼다. 분위기를 2차전까지 잘 끌고 가서 연승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큰 점수차로 인한 방심에 대해 심 감독은 "공은 둥글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방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1차전을 4-1로 이겼다기 보다는 정규리그를 다시 치른다는 생각으로 스코어 보다는 승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1차전을 3-0 이기고 2차전에서 0-5로 역전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0-2로 져도 올라갈수 있지만 꼭 이겨서 올라가고 싶다"고 답했다.
수원이 3골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올 것에대해 신 감독은 "절대 수비축구하지 않을 것이다. 상대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에 맞는 축구를 하겠다" 고 답했다.
이어 신태용 감독은 "수원을 라이벌로 생각하고 매 경기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적으로 가까운 두 팀이기 때문에 라이벌로서 승패를 떠나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감독은 "추석날에 축구장에 찾아오는 팬들이 진정한 축구팬들이지 않나 생각한다. 찾아오신 팬들위해 K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이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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