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아중이 올해 들어 한편의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와 한 편의 국내 대작 드라마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연기 활동에 불을 붙이고 있다.
김아중은 현재 중국에서 인터넷 가상현실세계를 소재로 총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된 스포츠 어드벤처 무비 영화 ‘어메이징(Amazing, 제작:상해영화그룹)’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어메이징’은 영화 ‘히말라야왕자’로 2008년 이태리 Calabria 국제영화제 최고영화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중국 내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후설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농구혁명’이라는 가상현실 인터넷 게임 개발을 소재로 현실과 가상공간을 오가는 스포츠 어드벤처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의 시도와 함께 세계최초로 매직존슨, 드와이트 하워드, 야오밍, 카멜로 앤서니 등 전,현직 NBA 톱스타들이 출연해 세계 스포츠무비 시장의 한 획을 그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아중은 극중에서 세계 최고의 인터넷게임 개발업체 ‘Dimension Door’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남자주인공 강하(황쇼우밍)의 연인으로 출연한다. 세계 최고의 인터넷 게임 개발을 목표로 꿈과 사랑을 키워나가는 여주인공으로, 특유의 지성미 넘치는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아중과 황쇼우밍이 주연을 맡은 영화 ‘어메이징’은 내년 상반기 미국과 중국 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김아중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어메이징’의 촬영이 끝나면 11월부터 영화 ‘헤븐(가제)’의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해 황정민과 함께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이후 1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이다.
미니시리즈 ‘헤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내에서 벌어지는 부검의들의 고충과 삶, 그들을 둘러싼 의문의 사건 속에 가려진 진실과 조직 내 암투를 그린 새로운 형식의 휴면 메디컬 수사물이다.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독특한 연출 스타일을 인정받은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안방극장 방영을 목표로 한다.
극중 김아중은 매사 실수투성이인 신입 부검의 고다경 역을 맡았다. 까칠한 완벽주의자 선배 윤지훈(박신양)에게 항상 꾸지람과 핀잔을 밥 먹듯 듣지만 외유내강의 스타일의 강한 집념을 가진 인물로 추후, 커다란 음모의 배후를 파헤치는 중심축이 될 예정이다. 일찌감치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된 박신양과 호흡을 맞춘다.
글로벌 프로젝트인 영화 ‘어메이징’에 이어 박신양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 ‘헤븐’까지 올해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김아중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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