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내 전부, 애인과 같은 존재'. 타격 9개 부문 통산 최고 기록을 보유한 최고 선수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41, 삼성)의 은퇴 경기가 많은 팬들의 배웅 속에 치러졌다. 경기 전부터 텐트 부대 열풍까지 연출하며 전좌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그를 보내는 많은 팬들의 아쉬움이 가득한 자리였다.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를 밟은지 18년. 마지막 2113번째 경기는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9회까지 풀타임을 소화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는 양준혁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평소보다 대거 눈에 띄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양준혁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팬들의 응원 소리가 거세게 들려 많은 구단 관계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9회에 일루로 전력 진주 하는 모습에 팬들은 코 끝이 쨍 함을 느끼며 박수 갈채를 보냈다.


스포팅21은 이런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담아 그를 기념하는 양준혁 은퇴 기념 모자를 출시했다. 이번 양준혁 기념 모자를 출시한 스포팅21 김종우 대표는 "최고의 선수였던 그를 영원히 기억하는 의미로 그의 친필 사인과 그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모습인 만세 타법을 형상화하여 한정판으로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내 몸에는 푸른 피가 흐른다"던 그의 말처럼 '블루 블러드 캡'이라 칭한 그의 한정판 캡에는 만세 타법의 그의 모습은 물론, 이제 영구 결번이 된 그의 등번호 10번이 새겨져 있어 더욱 소장 가치가 있다. 스포팅21이 KBO의 구단 라이선스를 취득해 선보이는 양준혁 기념 모자는 스포팅21 홈페이지(www.lockerroom.co.kr)에서 구입 가능하다. 문의는 02)582-2104로 하면 된다.
<사진>스포팅2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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