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가 홈팀 중국에 패해 2승 1패를 기록하며 A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한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중국 타이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 2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중국에 0-3(23-25 14-25 22-25)로 패했다.
한국은 중국과 통산 역대 전적에서 10승 55패로 열세에 놓이게 됐다. 한국은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서 중국에 3-0 으로 승리한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승 1패로 A조 2위에 오른 한국은 B조 3위 대만과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1세트 한국과 중국은 3점 이상 벌어지지 않으며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후반 막판 에이스 김연경의 공격이 터지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22-22 상황에서 왕이메이에게 공격 득점 허용 후 한유미의 대각 스파이크가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1세트를 23-25로 내줬다.
2세트에서 한국은 중국 왕이메이의 강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중국에 연속 득점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며 11점차로 맥없이 무너졌다.
전열을 가다등은 한국은 3세트에서 중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김연경의 공격과 수비가 살아나며 20-20까지 동점을 이뤘다.
한국은 세트 후반 왕이메이에게 공격을 허용했고 21-24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0-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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