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직행]SK, 역대 최고 PS 배당금 기회 확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9.22 17: 13

SK 와이번스가 역대 최대 포스트시즌 배당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SK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4로 승리하며 1개 남았던 매직넘버를 모두 없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과 2008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페넌트레이스 정상이다. 이는 곧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로써 SK는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금 중 40%의 대회 운영비를 제외한 금액에서 정규시즌 우승 자격으로 받을 수 있는 20%의 배당금을 일단 확보했다. 여기에 남은 80% 중 준우승팀에게 주어지는 25%의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SK가 우승을 할 경우에는 한국시리즈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50%의 금액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역대 포스트시즌 최고 배당금은 작년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의 차지였다. 정규시즌 우승 배당금 25%에 한국시리즈 우승 배당금을 합해 25억 3729만 1880원이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1인당 지정석 최고 단가가 올라갔고 한 번에 3만명에 달하는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사직, 잠실, 문학구장을 쓰는 롯데, 두산, SK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여기에 600만 관중에 육박하는 프로야구 인기까지 편승될 경우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은 자연스럽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구단 우승보너스는 그야말로 플러스 알파.
SK가 사실상 역대 최대 포스트시즌 배당금이 예고된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구단 사상 세 번째 통합 우승의 영광을 누릴 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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