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직행]'꾸준한 최강' SK, 역대 두 번째 4연속 KS 진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9.22 17: 14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SK는 22일 잠실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4로 승리, 1개 남은 매직넘버를  자력으로 소멸시키며 2010년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영광을 만끽한 SK는 지난 2007년부터 4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 명실공히 리그 최고 강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쾌거는 역대 두 번째다. KIA의 전신인 해태가 지난 1986시즌부터 1989시즌까지 성공했다. 해태는 진출에만 그치지 않고 한국시리즈 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SK는 8개 구단 체제가 된 1991년 이후 첫 4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구단이 됐다.
삼성도 1984년부터 1987년 4차례 우승을 차지하긴 했다. 그러나 전기와 후기로 나눠 치러진 1985시즌에서 모두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 자체가 열리지 못했다.
이제 SK는 남은 정규시즌 잔여일정을 소화한 후 내달 15일부터 개막되는 한국시리즈에서 역대 세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특히 지난 시즌 KIA와의 한국시리즈 7차전 접전 끝에 내준 우승의 한을 풀어낼 태세다.
letmeo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