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2차전] '거포 유망주' 이두환, SK 상대 데뷔 첫 홈런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9.22 19: 35

팀 내에서 주목받는 오른손 거포 유망주 이두환(22. 두산 베어스)이 데뷔 첫 1군에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두환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5로 맞선 5회 1사 2루서 상대 좌완 고효준의 3구 째를 밀어쳤다. 이는 점프 캐치를 시도한 좌익수 임훈의 글러브를 외면한 채 담장 너머로 떨어졌다. 자신의 시즌 첫 홈런.

 
이 홈런으로 이두환은 2007년 데뷔 이후 1군에서 자신의 첫 홈런을 때려냈다. 장충고 시절이던 2006년 쿠바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에서 대표팀 중심타자로 세계 대회 우승을 이끈 동시에 베스트 9에도 이름을 올린 이두환은 올 시즌 2군 북부리그에서 3할6푼2리(2위) 21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맹위를 떨쳤다.
 
특히 이두환은 현재 팀의 중심타선을 구축 중인 최준석이 다음 시즌 병역의무로 전열 이탈할 경우 가장 유력한 대체자로 꼽힌다. 그만큼 두산에는 의미가 큰 한 방이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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