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3개 추가' 이대형, 프로야구 첫 3년 연속 60 도루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0.09.22 20: 09

LG 트윈스의 '슈퍼소닉' 이대형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60도루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대형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서 도루 3개를 추가, 시즌 60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형은 프로야구 6번째로 개인 통산 300도루를 돌파한데 이어 3년 연속 60도루를 기록하며 '대도'의 진가를 발휘했다. 또 도루 부문 선두인 롯데 김주찬에 1개 차이로 접근, 막판 치열한 도루왕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이대형은 1회초부터 발에 시동을 걸었다. 볼넷으로 출루한 이대형은 2루 도루를 감행, 성공했다. 이어 내친김에 3루 도루까지 시도했으나 태그 아웃됐다.
 
시동이 걸린 이대형은 7회초에는 1사후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 통산 300도루를 달성했다. 이어 8회초 공격선 볼넷으로 나가 2루 대주자 이학준과 함께 더블 스틸에 성공, 3년 연속 60도루의 대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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