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는 악성 루머에 대해 할리우드 스타 커플 데미 무어(47)와 애쉬튼 커처(32)가 조용한 사랑 표현으로 소문을 잠재웠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무어의 신작 영화 ‘The Reasonable Bunch’ 촬영장을 찾은 커처가 이전과 다름없이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날 무어-커처 커플을 가까이서 지켜봤다는 한 관계자는 피플 측에 “무어가 커처에 대한 사랑을 거리낌 없이 표현했다”면서 “그녀의 트레일러에서는 이들 커플의 웃는 소리만 들릴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 다른 측근은 타블로이드 지의 이 같은 부적절한 보도와 관련해 두 사람이 굉장히 화가 난 상태라며 “(촬영장 안에서는)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부터 공식적인 연인 사이임을 밝혀온 두 사람은 2005년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버리힐즈에 위치한 자택에서 가족, 친지 등 10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당시 16살의 나이 차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커처와 결혼한 무어는 지난 2007년 4억여 원을 들여 얼굴, 팔, 다리 등 전신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매년 젊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수억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신문 더 선은 최근 가족과 볼링을 치러 나갔던 커처가 이곳에서 만난 브리트니 존스(21)라는 이름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한 바 있다.
존스는 그로부터 사흘 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맨션 소파에서 커처와 섹스를 즐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무어는 영화 촬영 때문에 집을 비운 상태였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플로리스’, ‘킬러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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