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극장가, 최후의 승자는 누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9.23 08: 12

치열한 전쟁을 예고했던 추석극장가, 23일(오늘)이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이에 추석 특수를 노렸던 영화들은 막판까지 한명의 관객이라도 더 끌어 모으기 위해 치열한 홍보 전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우선 현재 박스오피스 1,2위는 한국영화 두 편이 나란히 자리하며 치열한 선두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9월 16일 개봉한 ‘무적자’는 22일 하루 동안 18만 40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6만 6357명.
9월 16일 개봉 당시 영화 ‘무적자’는 한국영화로는 1위, ‘레지던트 이블4’에는 밀려 전체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을 했다. 하지만 곧 ‘레지던트 이블4’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선두를 차지했지만 20일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박스오피스 1위를 내어주며 2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22일 1위 자리를 탈환하며 치열한 선두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무적자’와 박스오피스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작품은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인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대규모 시사회로 인한 관객들의 입소문과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추석 극장가의 선두 자리를 초반 ‘무적자’와 ‘레지던트 이블4’에 내어줬다. 하지만 연이은 호평과 입소문으로 20일 드디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다시 ‘무적자’에게 근소한 차이로 박스오피스 선두를 내어줬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이 ‘올 추석에 꼭 봐야할 영화’로 입소문을 내고 있다.
또한 영화 예매순위에서 연휴 마지막 날인 23일 오전에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20%로 예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슈퍼배드’와 ‘무적자’가 각각 16%, 11%로 뒤를 쫓고 있는 상황이다(영화진흥위원회 예매현황 기준).
 
9월 16일 동시에 개봉해 추석 극장가의 특수를 노린 작품 중에 가장 많은 누적관객수를  동원한 작품은 영화 ‘무적자’(76만 6357), ‘시라노: 연애조작단’(74만 4302명), ‘레지던트 이블4’(66만 9807명)의 순서다. 이후 영화 ‘퀴즈왕’(35만 2796명), ‘그랑프리’(10만 8046명)가 뒤를 이었다.
추석극장가의 최후의 승자가 누가될지 충무로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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