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SM의 중심 인물인 것은 절친들과의 우정으로도 입증된다.
평소 주위 사람들도 친근히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 보아는 동료 연예인들, 특히 자신이 몸담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선-후배 동료들과 끈끈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본 활동을 오래한 탓에 자칫 국내 팬들에게 거리감을 느끼게 할 수 있지만, 보아는 트위터를 통해 슈퍼스타보다는 옆집 친구 같은 친근함을 과시, 호감도를 더한다.

보아는 SM 출신 개그맨 김영철과 친분을 과시한다. 김영철은 자신의 트위터에 "보아는 대인배. 흉내 냈다고 성질내고 그런 애 아냐"라며 보아의 성격을 칭찬한 바 있고, 할리우드 진출을 앞둔 보아는 "영철오빠 책 읽고 공부해야지"라며 깜찍한 영어 공부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보아는 슈퍼주니어 멤버들과도 친분을 과시한다. 최시원은 컴백을 앞뒀던 보아와 함께 3D 안경을 끼고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내 친구 보아도 트위터를 시작했다. 많이 팔로우 해 주시고, 응원도 부탁한다"고 팬들에 그녀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또 보아는 지난 달 김희철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영 스트리트'에 깜짝 게스트로 나서며 친구의 '면'을 세워줬다. 보아와 김희철은 '성질남매'라고 불리는 사이. 김희철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국내 컴백 후 첫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다.
그런가하면 샤이니와 배우 이연희는 보아의 컴백 첫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KBS 2TV '뮤직뱅크' 대기실 현장을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보아는 샤이니의 민호와는 대기실에서 함께 사진을 찍은 후 "이뿌니 민호랑, 샤이니랑 같이 방송하니깐 완전 좋아요"라는 달콤한 소감을 올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특히 최근에는 이연희와의 애틋한 우정이 훈훈하다. 이연희는 보아의 첫 컴백 무대에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케익을 들고 직접 방문, 단단히 힘을 실어줬다. 또 최근 서로에게 "환상비율", "큐티해"라고 칭찬하며 표현 가득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보아는 정규 6집 '허리케인 비너스'의 활동을 성공리에 마감하고, 추석 후 한껏 변신한 모습으로 다시금 팬들앞에 선다. 주위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서, 멀리 있지만 낯설지 않은 친근한 매력이 보아의 큰 장점이기도 하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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