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소니뮤직과 손잡고 日 진출..3세대 한류변수 되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9.23 10: 06

'짐승돌' 그룹 2PM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2일 일본 스포츠지인 '산케이 스포츠'를 필두로 오리콘, 야후, 라이브도어 등 각종 일본 미디어들은 "한국의 짐승돌 2PM 일본 진출!"이라는 내용으로 2PM의 일본 진출 소식을 일제히 알렸다.
또 '메자마시 TV'와 'Zoom In' 등 일본의 주요 TV프로그램들에서도 일제히 2PM의 공연 영상을 선 보이며 그들의 일본 진출을 공식화했다.

2PM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으로 일본 최대의 음반사인 Sony Music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 메이저 시장에 바로 데뷔하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는 11월 24일에는 그 동안 발표됐던 뮤직 비디오 및 미발표 히스토리 영상, 화보집이 담긴 일본 데뷔 DVD 'Hottest’ (2PM 1st MUSIC VIDEO COLLECTION & The History)가 일본에 정식 발매되고, 이어 12월 8일에는 한국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양국 국기관에서 '2PM 1ST CONTACT IN JAPAN'이라는 타이틀의 쇼케이스를 열 예정이다. 같은 날 2PM의 정규 1집인 '1:59 PM'도 일본에 발매된다.
이번 2PM의 일본 진출을 놓고 지난 몇 개월 동안 일본 대부분의 메이저 음반사들이 엄청난 경쟁을 해왔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2PM의 일본 진출은 이례적으로 일본 최대 음반사인 Sony Music 엔터테인먼트 내의 대형 레이블들인 Ariola와 Epic 등 2개의 레이블이 음반과 매니지먼트에 동시에 참여하며 이로써 2PM은 미샤, 벅틱, 이키모노가카리, 크리스탈 케이, 유키 등의 일본 탑 아티스트들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이에 JYP엔터테이먼트측은 "2PM 일본 진출의 최대의 시너지를 위해 Sony Music측과 JYP 양측이 대형 레이블 2개가 동시에 참여하는 이례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낸 것"이라며 "Sony Music 측의 2PM에 대한 일본 시장에서의 엄청난 자신감과 기대가 만들어 낸 결과이다. JYP측도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2PM의 본격적인 일본 활동과 기타 소속 아티스트들의 원활한 일본 진출 및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JYP Japan의 설립 준비도 거의 끝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짐승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짐승남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던 2PM의 일본 진출은 한국 걸그룹 열풍이 이끌고 있는 일본 내 3세대 한류에 큰 변수가 될 것이라는 것이 한국과 일본 음반 업계의 전망이다.
한편 현재 2PM은 10월 중 새로 발매될 음반 활동을 위한 준비에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으며 올 연말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대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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