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3연타석 삼진…소프트뱅크 와다 공략 실패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9.23 17: 31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말린스 4번타자 김태균(28)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타격감을 살리지 못하며 3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김태균은 2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상대 선발 와다 쓰요시에게 꽁꽁 묶였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김태균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태균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한데 이어,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했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구원 투수 세츠 다다시를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태균의 침묵 속에 지바 롯데도 소프트뱅크에 3-9로 패했다. 김태균은 시즌 타율이 2할6푼5리로 떨어졌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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