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민지 등 3명 女 U-17 월드컵 MVP 후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24 07: 50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대표팀이 골든볼 후보로 3명을 올렸다.
FIFA는 24일(이하 한국시간) U-17 여자월드컵 골든볼 후보 12명을 발표했다. 대회 MVP격인 골든볼의 주인은 대회 기자단의 투표에 의해 선정될 예정이다.
한국은 후보 12명 가운데 여민지와 주장 김아름, 이금민 등 총 3명을 배출했다. 특히 여민지의 경우 현재 8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라 있어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결승 상대인 일본도 요코야마 구미와 가와시마 하루나, 나오모토 히카루 등 3명을 후보로 올렸다. 그 중 요코야마의 경우 현재 6골을 기록하며 여민지와 득점왕을 다투고 있다.
결국 결승전은 한국-일본의 대결이 됨과 동시에 여민지와 요코야마의 득점왕, 골든볼 다툼이 된 격. 그러나 골든볼이 꼭 득점왕이 되라는 법은 없다. 2008년 제 1회 대회 때 이와부치 마나(일본)는 팀이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2골-2도움에 그쳤지만 골든볼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3-4위전을 치르는 북한에서도 5골을 기록 중인 김금종이 후보로 선정되며 골든볼 싸움에 끼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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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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