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웽거(60, 프랑스) 아스날 감독이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부상에서 빨리 복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파브레가스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전 전반 12분 안톤 퍼디난드가 걷어내는 공에 발을 갖다대며 행운의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아스날이 선덜랜드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행운의 골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파브레가스는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야만 했다. 퍼디난드의 공에 발을 갖다대는 순간 햄스트링에 이상이 온 것. 결국 파브레가스는 전반 26분 토마시 로시츠키와 교체됐다.

경기 후 정밀 검사를 받은 파브레가스는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았다. 결국 파브레가스는 22일 햄 핫스퍼와 칼링컵 32강전에 출전하지 못한 채 휴식을 가져야 했다.
이에 웽거 감독은 24일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나는 파브레가스가 첼시와 경기(10월 4일) 이전에 준비가 됐으면 한다. 그는 곧 괜찮아질 것이다"며 파브레가스가 어서 빨리 회복했으면 하는 속내를 드러내며 "그러나 그 순간이 올지는 모른다"며 안타까움을 동시에 내비췄다.
파브레가스는 빠른 회복을 갖기 위해 주말에 있을 웨스트 브롬위치와 경기와 다음 주중에 있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파르티잔과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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