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대결' 비 VS 고현정, 진짜 '대물'은 누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9.24 11: 02

국민 드라마 KBS '제빵왕 김탁구'가 종영을 맞이한 가운데,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역시 2회만을 남겨두고 있어 수목 안방극장이 새판짜기에 돌입한다.
특히 '김탁구'와 '여친구' 후속작으로 톱스타 비와 고현정을 내세운 만만치 않은 드라마가 대기하고 있어, 수목극 새 판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현재 김현중이라는 카드를 내세운 MBC '장난스런 키스'가 저조한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비와 고현정의 대결로 굳어질 가능성이 크다.
비를 내세운 KBS '도망자 플랜B'는 드라마 '추노'로 드라마 액션에 새로운 신화를 보여준 곽정환 피디와 천성일 작가가 다시 뭉쳐 만든 작품이다. 홍콩, 일본, 마카오 등 아시아 각지 로케는 물론, 비 외 이나영, 다니엘헤니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현정을 주연을 맡은 SBS '대물' 역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대통령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 뿐 아니라, 유명만화가 원작이라는 점, '선덕여왕'에서 미실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던 고현정이 여성 대통령을 연기한다는 점 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직 방영 전인 두 작품 중 현재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작품은 '도망자'. 오는 29일 첫 선을 보이는 '도망자'는 10월 2일 시작하는 '대물'보다 고정시청팬을 먼저 확보할 수 있는데다 '김탁구'의 후광도 입을 수 있어 좋은 조건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내노라하는 톱스타 비와 고현정의 대결로 흥미진진한 수목 안방극장에 누가 최강자로 떠오를지,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김탁구'의 선전처럼 예상 외에 반전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bonbon@osen.co.kr
<사진> KBS,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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