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퀸' 아이유·김신영 최고 '추석돌' 떴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9.24 11: 28

가수 아이유와 개그우먼 김신영이 최고 '추석돌'로 부상했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아이돌 중심의 프로그램이 유난히 많은 가운데, 눈에 띄는 추석돌은 신예 아이유와 명불허전 김신영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패러디'에 있다. 아이유는 재미있는 패러디 노래와 손담비의 섹시한 패러디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MBC '2010 스타댄스 대격돌'에 출연한 아이유는 손담비의 '퀸'으로 브라운관을 압도했다. 낭랑하면서도 뛰어난 가창력에 귀여운 외모를 지닌 아이유지만, 올림머리의 섹시하면서도 블링블링한 손담비의 패러디도 100% 소화했다는 평이다.
 
이날 오전에는 MBC '청춘 알까기 제왕전'에서 알까기 대결에 참여, 가수 이루와 함께 개사해 부른 노래 알까기송 '알소리'로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그만깔까', '그만까자' 등 재미있는 가사를 진지하게 부르는 아이유의 모습이 웃음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명불허전 김신영은 올해에도 유감없이 '명절스타'임을 입증했다. 23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스타댄스 대격돌'에서 그룹 미쓰에이(missA)의 '배드걸 굿걸'(Bad Girl Good Girl)을 개사해 부른 '밥걸국걸'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미쓰에이 멤버 지아의 트레이드 마크인 형광 핑크 가발을 쓴 채 등장한 김신영은 "발아현미 발아현미 감식초 감식초"라는 도입부로 웃음을 가열한 후, "밤에 먹으면 다 살로 살로, 앉아서 먹고 누워서 먹고..내 식비 감당되는 남자 찾아요"등 '김신영표 개사'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김신영은 앞서 매년 명절 비의 '레이니즘'을 개사한 '폭식니즘', 서인영의 '신데렐라'를 패러디한 '먹데렐라' 등으로 패러디의 고수임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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