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실전 모드 돌입…25일 KIA 2군 경기 등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24 13: 24

'난공불락' 오승환(28, 삼성 투수)이 본격적인 실전 모드에 들어간다.
오승환은 오는 25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리는 KIA 2군과의 경기에 출격할 예정. 지난 7월 12일 건국대병원에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승환은 15일 하프 피칭에 돌입한 뒤 최근 세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할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24일 오전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오승환은 "현재 통증은 없지만 좀 더 많이 던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30일 넥센 2군과의 경기에 등판할 계획이었으나 예정보다 빨리 마운드에 오르는 것에 대해 "그래도 며칠 차이나지 않는다. 많이 던지는게 아니라 길어야 1이닝을 던지니까 괜찮다"고 대답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지 75일 만에 실전 등판에 나서는 자체가 의미있는 일. 오승환은 "7월에 수술받은 뒤 두 달 만에 등판하게 돼 기쁘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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