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만, 통산 6번째 300홈런 대기록 작성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9.24 19: 02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송지만(37)이 300홈런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송지만은 24일 잠실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포를 날려 시즌 17호 홈런을 날리면서 프로 6번째로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300홈런의 제물은 두산 선발 홍상삼이었다.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송지만은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볼카운트 1-3의 유리한 상황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온 홍상삼의 5구째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월 홈런을 날렸다.

지난 96년 한화에 입단한 송지만은 프로 15년째를 맞아 장종훈 이승엽 심정수 양준혁 박경완에 이어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매년 꾸준하게 20홈런을 날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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