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이 세 타이틀곡 모두를 가요프로그램 1위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했다.
2NE1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지난 주 '캔트 노바디'에 이어 '고 어웨이'로 다시한 번 정상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NE1은 이날 수상 후 침착한 '감동 소감'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아무리 우리가 99%의 노력을 하고 최대한 많은 것을 끌어올린다 하더라도 1%의 팬들의 성원과 스태프들의 관심이 없으면 해낼수 없는 일이다. 이번 수상은 우리 모두가 받은 것"이라고 기쁨과 고마운 표현했다.

지난 9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2NE1은 12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인 이후 지난 주 '뮤직뱅크'에서 '캔트 노바디'로 1위를 차지했고, 앞서 16일 케이블방송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박수쳐'로 정상에 올라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지난 주 결방으로 26일 두 회분이 연속 진행되는 '인기가요'에서의 결과도 주목된다. 2NE1의 파격적인 트리플 타이틀곡이란 전략이 차트에서 힘을 받지 못할 것이란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더 넓은 폭으로 다양하게 순위 정상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 곡이 각기 다른 개성과 퍼포먼스를 가진 만큼, 취향과 선택의 폭을 넓지만 한 곡 한 곡에 대한 집중도는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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