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10승' 사도스키, "PS에서도 꾸준함을 보여줄 것"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9.24 21: 35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28)가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사도스키는 24일 사직 삼성전에서 1-0으로 앞선 4회 선발 송승준을 구원 등판, 직구 최고 147km를 찍으며 5이닝 무실점(2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시즌 10승째. 사도스키는 6-0으로 앞선 9회 우완 김일엽과 교체됐다. 롯데는 '원투펀치' 송승준과 사도스키의 완벽투를 앞세워 6-1로 승리하며 지난 18일 대전 한화전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사도스키는 "10승은 개인적인 기쁨보다 팀에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팀이 원했던 10승이었던 것 같고 이를 이루게 돼 기쁘다"며 "지금 갖고 있는 내가 보여주는 페이스를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좋은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 포스트시즌에 꾸준함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피칭, 포수 리드, 적시타도 좋았다. 많은 부분을 보여줬다"며 "우리가 오래 쉬었다가 경기했는데 오랜만에 깔끔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다시 며칠 쉬고 준플레이오프를 하게 되는데 이런 모습을 보여준게 다행"이라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선동렬 삼성 감독은 "타격에 집중력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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