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배구, AVC컵 준결승서 태국에 2-3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24 21: 57

한국이 제2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배구대회 준결승서 태국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중국 타이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태국에게 세트스코어 2-3(25-27 25-22 18-25 25-20 11-15)으로 패했다.
한국은 2007년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부터 이어진 태국전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20승 4패로 앞섰다.

2008년 1회 대회서 중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번에도 아시아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한국은 25일 중국과 일본의 준결승 경기 패자와 3~4위전을 갖는다.
한국은 1세트 빠른 스피드와 조직력을 갖춘 태국과 힘겹게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 막판 상대 블로킹에 막히며 첫 세트를 내줬다.
한유미의 활약에 힘입어 2세트를 따낸 한국은 3세트 13-15로 뒤진 상황서 5점을 내리 내주며 무너졌다.
한국은 4세트서 '주포'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개인 시간차가 살아나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서 끌려가던 한국은 김연경의 오픈 공격과 김세영의 개인 시간차로 11-13까지 따라붙었지만 태국에게 이동 공격을 허용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ball@osen.co.kr
<사진> AV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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