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2’에 배우 오만석이 출연했다?
24일 밤 11시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 2’에서는 ‘가수 이문세의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라’는 미션 아래 8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자웅을 겨뤘다.
생방송 전 후보들은 부족한 표현력을 키우기 위해 오만석으로부터 연기 지도를 받았다. 오만석은 이들을 보자마자 즉흥 연기를 해보라는 주문을 했다. 이에 8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2명씩 짝을 이뤄 즉흥 연기에 몰두했다.

가장 눈길을 끈 커플은 존박-김은비였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지만 남자친구가 유학을 가게 돼 이별하게 된 상황을 맡은 두 사람은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정도로 열연했다. 특히 지난 회에서 존박에 호감을 보였던 김은비가 뒤에서 그를 포옹하는가 하면 연기 도중 울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은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눈을 맞추니 느낌이 이상했다”면서 “몰입이 돼서 좀 울었다. 대학 문제도 있고 해서 (존박이) 미국으로 갈 확률이 높은 만큼 감정이 복받쳤다”고 고백했다.
즉흥 연기 이후에는 연극 무대에서 실제 공연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 실력이 뛰어난 후보들인 만큼 현직 뮤지컬 배우에 버금가는 가창력을 뽐냈다.
미션 결과, 우승자는 앤드류 넬슨으로 정해졌다. 오만석은 그에게서 사랑에 빠진 풋풋한 청년의 모습을 봤다며 칭찬했다. 반장의 특권을 얻은 그는 본선 무대 순서 결정 및 청소 담당 등을 결정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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