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꺾고 6강 희망 이어갈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25 09: 52

부산 아이파크가 6강 플레이오프(PO)를 위해 울산 현대전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
부산과 울산은 25일 오후 5시 부산 월드컵경기장서 쏘나타 K-리그 23라운드를 갖는다. 이 경기의 승패 여부에 따라 6강 PO가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에 23라운드 최고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은 승점 28점으로 8위, 울산은 35점으로 6위를 달리고 있다. 부산은 이날 경기서 꼭 울산을 잡아 승점 차를 좁혀야 6강 PO에 대한 희망을 계속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울산전이 승리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최근 3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완벽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1라운드에서 약체 대전에 발목을 잡힌 것은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부산은 필승을 위해 박희도-정성훈-한상운을 전면에 내세워 울산 수비진을 공략할 예정이다. 부산은 지난 3월 울산 원정에서 박희도와 정성훈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편, 울산은 5경기 무승 끝에 경남과 전남을 모두 물리쳐 2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승세를 이어 부산을 물리치고 6강 PO 싸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생각이다.
울산은 부산전 승리의 비법으로 공-수 밸런스를 내세우고 있다. 김동진-김치곤-오범석으로 안정된 수비라인으로 부산의 공격을 차단함과 동시에 최근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인 오르티고사(2경기-1골 1도움)와 까르멜로(3경기-2골 1도움)를 전방에 내세워 부산 골문을 노리려고 한다.
6강 PO 티켓을 향한 양 팀의 치열한 대결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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