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이문세가 탈락자들에게 따뜻한 충고를 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본선 2라운드가 진행된 Mnet '슈퍼스타K'는 이문세의 노래로 오디션이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 살아남은 8인은 이문세의 대표 히트곡으로 2라운드에 참가했고, 이 과정에서 앤드류 넬슨과 박보람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이승철, 엄정화, 윤종신과 함께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문세는 참가자들에게 후한 점수를 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심사 끝에 탈락자로 선정된 앤드류와 보람에게 "어차피 '슈퍼스타K'는 한 사람을 원한다"며 "오늘 살아남은 사람들 대부분도 결국 떨어진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고, 그걸 놓지 않는다면 앤드류나 보람이는 이승철보다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있다"는 충고를 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문세는 "오늘 귀여운 후배들이 내 노래를 불렀다는 자체가 너무 흐뭇하다"며 "심사위원이 아닌 후배들의 재롱잔치를 보는 기분이었다"고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앞으로 3회를 남겨두고 있는 '슈퍼스타K'는 이날 보람과 앤드류의 탈락으로 존박, 허각, 장재인, 김지수, 강승윤, 김은비 등 6인만이 3라운드에 참가한다.
bonbon@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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