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 FK 결승골' 경남, 대구 꺾고 선두 추격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25 20: 50

경남 FC가 윤빛가람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대구 FC를 물리치고 정규리그 1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경남은 25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23라운드 대구와 경기서 전반 20분 나온 윤빛가람의 프리킥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이로써 선두 제주 유나이티드에 승점 4점차로 따라붙었다.
경남은 정규리그 2연승을 달렸고 대구는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전반 초반 중원 허리서 높은 공점유율을 보이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남은 전반 20분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을 윤빛가람이 오른발로 감아차 대구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대구는 전반 31분 조형익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안에서 올린 크로스를 장남석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슬아슬하게 왼쪽 골문을 벗어났다. 이 슛은 전반전 대구가 기록한 유일한 슈팅이었다.
경남도 프리킥에서 한 골을 득점하긴 했지만 전반전 7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 1개만 기록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 양 팀 모두 전반전보다 활발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송제헌을 레오 대신 투입했고 경남도 후반 18분과 21분에 김진현과 까밀로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경남은 후반전에서 대구 보다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대구를 밀어 붙혔고 대구는 역습을 통해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김진현은 날카로운 측면 돌파를 보이며 체력이 떨어진 대구 수비진을 괴롭혔다.
 
대구는 한 골을 넣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격했지만 경남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0-1로 패했다.
■ 25일 전적
▲ 경남
경남 FC 1 (1-0 0-0) 0 대구 FC
△ 득점 = 전 20 윤빛가람(경남)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