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만의 1군 복귀전' 이승엽, 대타로 나와 볼넷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0.09.25 22: 13

20일 만에 돌아온 1군 무대에서 귀중한 볼넷 하나를 얻었다.
 
요미우리 이승엽(34)이 20일만의 1군 복귀전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25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 9회 2사 2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온 이승엽은 요시모토 다케히코와 6구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시즌 타율은 변함없이 1할7푼4리(86타수15안타)를 유지했다.

 
지난 5일 주니치전을 끝으로 3일 만에 2군으로 떨어졌던 이승엽은 20일 만의 복귀전이 된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햇다. 하지만 3-2로 근소한 리드를 잡고 있던 9회 2사 2루 찬스에 나와 기대감을 높였다. 기대했던 장타는 터지지 않았지만 볼넷을 얻어 찬스 징검다리 노릇을 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요미우리가 7회 이혜천을 상대로 나온 알렉스 라미레스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야쿠르트의 두 번째 투수로 7회 구원등판한 이혜천은 1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75에서 6.59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지바 롯데 김태균은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 2루타 1개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5리에서 2할6푼9리로 상승했고, 타점도 91점째를 기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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