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세계선수권 5연패 무산...3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9.26 08: 21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27,고양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장미란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밤 터키 안탈리아 암파스 엑스포 센터에서 끝난 대회 여자 최중량급(+75㎏)에서 인상 130㎏, 용상 179㎏, 합계 309㎏을 들어 올려 종합 3위에 머물렀다.
장미란은 세계선수권 5년 연속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교통사고 후유증과 컨디션 난조로 주저앉았다.

2008 베이징올림픽 우승 당시 인상에서140kg을 들어 올렸던 장미란은 이번 대회서 130kg을 들어 올려 3위에 그쳤다.
용상에 나선 장미란은 179㎏으로 멍수핑(중국)과 타이를 이뤘지만 몸무게(장미란 116.12㎏, 멍수핑 115.72㎏)가 0.4㎏ 무거워 2위로 밀려났다.
장미란은 합계 309㎏으로 종합 3위로 세계선수권을 마쳤다.
지난해 장미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타티아나 카시리나(러시아)는 합계 315㎏(인상 145㎏ 용상 170㎏)으로 1위를 기록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장미란과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이는 멍수핑은 310㎏으로 2위에 올랐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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