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무적자 모두 잠재운 '로맨틱 코미디'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9.26 08: 21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액션, 스릴러가 장악했던 극장가에 로맨틱 코미디 붐을 일으키며 흥행 질주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9월 16일 개봉한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추석 연휴 끝자락인 25일 18만 1047명을 동원,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누적관객수는 123만 839명.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웰메이드 로맨틱 코미디로 올 추석 연휴에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상반기 내내 잔혹한 스릴러와 액션이 판치는 극장가에서 가슴 따뜻한 멜로 감성을 일으키는 영화로 각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민정, 엄태웅, 최다니엘, 박신혜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4명의 배우들의 코믹하면서도 발랄한 연기 또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반면 ‘시라노;연애조작단’과 같은날 개봉해 선두를 달렸던 ‘무적자’는 미국 애니매이션 ‘슈퍼배드’에 뒤져 3위로 밀려났다. 이날 ‘슈퍼배드’는 12만 4100명을 동원(누적관객수 79만 9299명)해 12만 1017명을 동원한 ‘무적자’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
한편, ‘레지던트 이블4:끝나지 않은 전쟁’은 일일관객수 8만 2762를 동원해 4위를 달렸고, 150만을 넘긴 설경구 주연의 ‘해결사’는 이날 8만 210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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