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아시아 원정서 중국과 한국을 잇달아 이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란 대표팀의 압신 고트비 감독이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2010 서아시아선수권(WAFF)에 출전하고 있는 이란은 지난 25일(한국시간) 개막전에서 바레인을 3-0으로 물리치고 타이틀 방어를 위한 힘찬 출발을 했다.
이란은 수비수 하디 아그힐리가 전반에 2골을 뽑아내고 후반 터진 메흐다드 올라디의 추가골로 3-0으로 완승했다.

고트비 감독은 경기 후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이번 대회는 아시안컵 준비에 매우 중요하다. 아시안컵에서도 같은 조에 중동 2팀이 편성되어 있기 때문이다"면서 "우리 팀은 정신적으로 매우 잘 준비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회 뿐 아니라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트비 감독은 "몇몇 주요 선수들이 빠졌지만 바레인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위를 점했다. 현재 A매치 7연승을 기록 중인데 상당히 주목할 만한 일이다"고 전했다.
한국과 경기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챙긴 고트비 감독의 이란은 51년만에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에 가장 위협적인 존배로 부각되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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