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콘서트 '슈퍼스타K' 도전자가 보기엔…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0.09.26 09: 06

 가수 이승철이 26일 새벽 방송된 MBC 추석특집 ‘이승철의 25주년 콘서트 - 오케스트락’에서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다운 뜨거운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번 방송은 추석을 맞아 10대부터 주부까지 다양한 팬층을 지닌 이승철의 공연을 안방에서도 볼 수 있게 기획됐으며, 이승철은 이 방송에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희야’,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소녀시대’ 등 총 16곡의 주옥같은 히트곡 무대를 공개했다.
 지난 6월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오케스트락’은 이승철의 데뷔 25주년을 기념, 40억원의 총 제작비를 쓰고 60인조 오케스트라를 무대에 올리고, 관객 5만여명을 동원, 당시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했던 공연.

 이 공연의 녹화 방송은 총 20여대의 카메라와 지미짚, 레일 등 10여개의 촬영 특수 장비를 비롯, 촬영헬기와 비행선까지 띄워 선명한 풀 HD로 제작, 당시 콘서트의 거대한 스케일을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방송이 시작되자 네티즌들은 25년차 가수 이승철의 남다른 무대 매너와 가창력, 콘서트에 직접 와있는 듯한 생생한 화면에 큰 호평을 보냈다.
 트위터에는 “‘슈퍼스타K2’의 도전자들에게 이승철의 공연 중계 방송은 교본이고 심사평이었을 것이다", "이승철은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악기다”, “그는 이 나라 최고의 보컬리스트다”, “10월에 있을 전국투어 공연에 꼭 가야겠다” 등 극찬이 쏟아졌다.
 또 이승철, 이승철 콘서트 등의 단어가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심야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3.1%(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광고 17개를 판매, 향후 명절 특집으로 가수들의 공연 실황이 각광받을 수 있는 데에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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