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첼시는 여전히 우승 후보 1순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0.09.26 10: 53

"첼시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이다. 첼시가 '쉽게' 우승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열린 첼시와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서 카를로스 테베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1위 첼시에 시즌 첫 패를 안긴 팀이 됐다.
이날 승리로 로베르토 만치니(45, 이탈리아) 맨시티 감독은 이번 시즌 유일하게 첼시에 무실점을 기록함과 더불어 승리를 거둔 감독이 됐다. 그러나 만치니 감독은 자만심에 빠질 법도 했지만 경기 후 AFP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첼시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이다. 쉽게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축구에서 매경기 4∼5점을 뽑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5경기서 21득점을 기록했던 첼시의 공격력이 통하지 않을 때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첼시는 가끔씩 오늘같이 패배하기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만치니 감독은 첼시전 이후 계획에 대해 "오늘 승리를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첼시전은 단순한 1승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테베스에 대해서 "테베스는 골을 제때에 넣을 줄 아는 환상적인 공격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는 항상 공을 가지기 위해 최전방에서 홀로 장신의 상대 수비와 다툰다. 그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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