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오픈테니스] 클레이바노바, 자코팔로바 꺾고 女 단식 우승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9.26 14: 45

알리사 클레이바노바(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한솔코리아오픈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클레이바노바는 26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이 대회 단식 결승에서 클라라 자코팔로바(체코)에 2-0(6-1 6-3) 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클레이바노바는 장신(181cm)을 무기로 시종일관 강력한 스트로크를 선보이며 자코팔로바를 압도했다. 클레이바노바는 1세트를 6-1로 손쉽게 승리하며 우승을 예감했다.

2세트에서는 자코팔로바의 반격이 거셌다. 자코팔로바는 날카로운 백핸드를 무기로 클레이바노바를 상대로 3-1로 앞서갔다.
하지만 클레이바노바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자코팔로바의 서브게임을 깨면서 추격을 시작하더니 어느새 3-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클레이바노바는 서브까지 살아나면서 자코팔로바를 압도했다. 결국 클레이바노바는 나머지 3세트를 잇달아 가져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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