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오늘 라인업이 PO 선발이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9.26 16: 37

"오늘 우리 팀 라인업이 플레이오프 주전 멤버가 될 것이다. 단 조동찬이 들어올 것이다".
삼성 라이온즈 선동렬(47) 감독이 포스트시즌 전력 구상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선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0CJ마구마구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정규 시즌 2위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며 "플레이오프에서는 투수 11명, 포수 2명, 야수가 13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26일 엔트리를 살펴보면 정규시즌 멤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삼성은 LG를 상대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1,2번 '테이블세터'로는 유격수 김상수와 중견수 박한이가 포진했다. 김상수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발과 주루 센스가 돋보이며, 박한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루타 뿐 아니라 타격 능력도 뛰어나다.
중심타선에는 3번 우익수 강봉규를 시작으로 지명타자 박석민, 좌익수 최형우가 나섰다. 중심타선을 이어 1루수 채태인, 2루수 신명철, 포수 진갑용이 나섰고, 9번에는 3루수 박진만으로 선발 라인업을 완성했다.
선 감독은 "조동찬이 현재 퓨처스(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들었다. 포스트시즌에는 올라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운드에서는 지난해 다승왕 출신 윤성환에 대한 기대를 접은 눈치였다. 선 감독은 "직구 구속이 130km 중반대에 머무르고 있다. 오래 기다렸지만 구위가 올라오지 않는다"며 "아마도 엔트리에 들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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