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이 지방이 아닌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배경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서울 종로구 레이스를 펼친 다섯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지난 경북 영주 여행 당시, 제작진과의 약속대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점심 식사를 위해 북촌 8경을 돌며 사진을 찍어오는 미션이 포함됐다.
이날 방송은 서울을 여행지로 택한 것 자체로 이색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다. 우리나라의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지만 여행지라기에는 다소 어색한 서울의 구석구석이 소개됐다. 특히 북악산 광장시장 인사동 삼청동 가회동 등 서울 종로구의 숨겨진 명소들이 등장하며 어느 여행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멤버들 역시 북악산에서 사슴을 보고(이수근), 광장시장에서 맛있는 먹거리와 정겨운 상인들을 만나고(강호동) 도심 속에서도 그림 같은 절경들을 만나 사진을 찍으며(이승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최근 병역 비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멤버 MC몽이 빠진 첫 여행이었다. 다소의 어색함이 감돌았지만 '1박2일' 특유의 분위기는 그대로였다는 평. 시청자들은 방송 중간 중간 MC몽의 부재에 대한 각자의 소감들을 올리며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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