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하차 '1박2일', 어땠나? '의견분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9.26 19: 43

MC몽이 하차한 '1박2일'이 첫 전파를 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은 최근 병역 비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MC몽이 빠진 채 5명의 멤버로 꾸려졌다. 앞서 제작진은 조사 결과와 관계 없이 국민 정서를 감안, MC몽을 잠정적으로 하차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는 강호동을 비롯한 멤버들이 (MC몽이 빠진)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난관 타개를 위한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 등장했다. 강호동은 "인원이 줄었다고 웃음이 줄었다는 소리를 들어서는 안 된다. 이런 때 일수록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펼쳐진 서울 종로구 레이스. 이날 멤버들은 당일치기로 서울 종로구를 돌며 북촌 8경을 둘러보고 도심 속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했다. 강호동은 광장시장을 찾아 푸짐한 먹거리를 맛보고 넉넉한 상인들의 인심에 마음을 빼앗겼다. 김종민은 가회동, 삼청동 등을 돌며 명소를 둘러봤다. 이수근은 북악산을 올라 사슴을 만나고 총알 소나무를 구경하기도.
이날 방송 중간 중간에는 MC몽의 부재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쇄도했다. 인원은 줄었지만 특유의 친근하고도 발랄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은 'MC몽 없으니 허전하긴 하다', 'MC몽이 안 보이니 조금은 어색하지만 속 시원하다', 'MC몽의 빈자리를 대신할 대체 멤버 투입이 시급하다', '다섯 멤버들이 힘들 것 같다. 고생 많다'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한편 '1박2일'의 서울 여행은 다음 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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