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까지 선수단을 잘 추스르며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다시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게 된 감독은 필승 카드가 되어줄 좌완 유망주의 뜻깊은 승리를 축하했다. 선동렬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시즌 최종전 승리 후 짧게 변을 밝혔다.

삼성은 26일 잠실 LG전서 선발 차우찬의 9이닝 1실점 완투와 2회 김상수의 선제 결승타 등을 비롯한 타선의 조화를 앞세워 6-1 승리를 거뒀다. 2위 삼성은 이날 승리로 2010 페넌트레이스를 79승 2무 52패(26일 현재)로 마쳤다. 지난해 주전 줄부상 속에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삼성은 올 시즌 명예회복에 일단 성공했다.
경기 후 선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선발 차우찬이 잘 던졌고 10승 달성을 축하해주고 싶다"라는 말로 제자의 10승과 승률왕 등극을 축하했다.
뒤이어 선 감독은 "플레이오프까지 시일이 있는데 그동안 선수단을 잘 추스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진중하게 답했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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