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즐-시를 즐겨라', 재미도 의미도 잡았다! '일타이피'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9.26 20: 02

오늘을 즐겁게 사는 방법을 모아 1년 뒤 한권의 책을 만드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웠던 ‘오늘을 즐겨라’ 팀이 어렵기만 해 보이던 시를 직접 지어보면서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오늘을 즐겨라’에서는 배고픔을 주제로 한 시를 짓기를 위해 가평으로 향한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시의 주제를 몸소 체험하기 위해 하루종일 굶기에 도전한 멤버들은 초반 ‘시’라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인 신현림 씨가 등장하면서 시와 조금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가평으로 향한 멤버들은 기차 안에서 ‘시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마음가는 대로 쓰면된다’는 신현림 시인의 말에 따라 직접 시를 지어보고 시상을 떠올려 보는 등 시인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오즐’ 멤버들은 박장대소까지는 아니지만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하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가평에서의 하루 여행을 마친 멤버들은 한 층 성숙한 모습으로 ‘배고픔’을 주제로 한 시를 완성했다. 식욕이 넘치는 장난기 가득한 정형돈의 시에서부터 60년대 배고픔을 주제로 한 진지청년 정준호, 젊은 청년의 패기 넘치는 승리의 시까지 완성도를 높였다.
그 중 ‘오즐’ 멤버들의 우정과 배고픔을 잘 연결시킨 서지석의 ‘더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이날 장원을 차지했다.
bongjy@osen.co.kr
<사진> ‘오늘을 즐겨라’ 방송 캡처(MBC)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