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1이닝 1K 무실점...팀 승리 마무리
OSEN 이지석 기자
발행 2010.09.27 06: 11

[OSEN=이지석 미국 통신원] 박찬호(37)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찬호는 27일(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9-3으로 크게 앞선 9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삼진 1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23개의 공을 던져 12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진 박찬호의 최고 구속은 92마일(148km)였다. 시즌 방어율은 4.94를 기록했고, 파이어리츠 이적 후에는 3.86을 마크했다.
 
5-3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8회말 대거 4점을 추가하자 박찬호가 9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마이클스를 상대로 2-2에서 82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박찬호는 존슨 역시 2-2에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좌타자 카스트로를 상대로 몸쪽 공을 던지다 우측 담장을 강타하는 2루타를 허용해 흔들리기 시작했다. PNC 파크 우측 담장이 높아 홈런으로 연결이 되지 않은 라인드라이브성 타구였다. 이어 보거세빅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2루의 핀치에 몰린 박찬호는 버고이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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